학교등록금이 대학생을 빚쟁이로 몰아
학교등록금이 대학생을 빚쟁이로 몰아
  • 강영준 기자 nik2@abckr.net
  • 승인 2011.08.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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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생 5만여 명이 대부업체에 진 빚이 800억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학생들이 빚쟁이가 된 ‘원인’으로 '학교 등록금'이 가장 큰 몫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대학생 381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빚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9.8%가 ‘현재 빚이 있다’고 답했고 부채의 원인으로 86.8%이 '학교등록금'을 꼽았다고 8일 밝혔다.


빚을 지게 된 원인은 '학교등록금'(86.8%, 복수응답)외에 '생활비'(25%), '주거비'(11.8%), '개인 용돈'(9.2%) 등이 뒤를 잇기도 했다.


이들 부채 금액은 평균 1579만원이다. 그 중 ‘500~1000만원 미만’이 32%로 가장 많았고 ‘1000~1500만원 미만’(14%), ‘1500~2000만원 미만’(8.8%) 등이 있었다. 500만원 미만의 부채를 갖고 있는 학생은 전체의 18.4%이고 2000만 원 이상도 16.7%를 차지했다.


특히 이러한 빚을 모두 갚기까지 본인이 예상하는 기간은 평균 4년으로 나타났다. 반면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학생들도 17.1%로 적지 않았고 ‘못 갚을 것 같다’는 응답도 1.3%있었다.


응답자의 11%는 빚 때문에 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가 된 경험이 있었으며 이 중 28.6%는 현재도 채무불이행자이기도 하다.


한편 조사에 응한 학생들 중 50%는 이러한 부채 상황으로 인해 심각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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