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빙그레가 13일 오후 남양주 도농2공장에서 발생한 암모니아 가스유출 폭발 사고와 관련, 피해자들에게 깊은 사과를 표했다.
빙그레는 홈페이지를 통해 “돌아가신 고 도양환 씨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부상을 당한 직원들과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가스 누출 상황을 감지하고 상황 파악, 근원 조사와 함께 추가 누출을 막기 위한 가스밸브 잠금 조치, 현장직원 대피 및 대피상황 확인, 누출가스에 대한 중화작업 등의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장 최고 책임자와 관리자 2명은 가스 누출로 인한 응급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암모니아 가스 배관이 폭발, 건물 외벽 일부가 무너지면서 현장에서 부상을 당했다.
또한 창고 안에 있던 도양환(55세) 씨는 잔해에 묻혀 실종된 뒤 오후 6시경 발견돼 구리 한양대학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다행히 부상자 3명 중 1명은 부상이 경미해 회사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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