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부채 감축 계획 내놓아
한전,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부채 감축 계획 내놓아
  • 김문진 기자 mjkim@naver.com
  • 승인 2014.03.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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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공룡부채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4조 원대의 부채 감축 계획을 내놨다.

한전은 이번 계획을 실행함으로써 2017년 부채비율을 140% 선에서 억제하는 한편 당기순이익을 2조 원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 ⓒ뉴시스
한전은 사업구조조정, 자산매각, 원가절감, 수익창출, 금융기법 활용 등을 통해 2017년까지 14조 7천억 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다.

우선 사업 구조조정으로 3조 원가량을 줄일 방침이다.

전력공급 안정성을 유지하는 범위 안에서 사업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사업시기·규모·방식 등을 바꿔 투자비를 절감하기로 했다.

해외 사업도 수익성 중심으로 내실화하면서 신규투자 억제, 민간 자본 활용 등으로 투자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5조 3천억 원대의 자산 매각도 추진된다.

전력 관련 자회사인 한전기술·한전KPS 지분은 경영권 유지를 위한 최소 지분만 남기고 모두 팔게 된다.

전력사업과 관련이 없는 한전산업개발, LG유플러스 보유 지분은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시가 3조 원대인 서울 삼성동 본사 부지는 특혜 의혹 없이 최대한 제값을 받고 팔 계획이다.

한전은 또 임금인상분·경영성과급 반납 등 특단의 경비절감 대책과 함께 고비용 구조의 영업제도를 뜯어고쳐 4조 2천억 원을 아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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