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KT ENS 사기대출 사건 자금이 국내 카지노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KT ENS 직원과 이 회사의 협력업체 등이 공모해 벌인 대출사기 사건의 자금을 추적한 결과 일부 금액이 강원랜드로 흘러들어갔다는 것이다.

이번 사기 대출 사건에 연루된 KT ENS 협력업체는 엔에스쏘울, 아이지일렉콤, 중앙티앤씨, 컬트모바일, 엔에스쏘울FNS, 다모텍, 모바일꼬레아 등 7개사로 알려져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KT ENS 김모 부장과 통신기기 업체 아이지일렉콤 대표 오모씨, 컬트모바일 대표 김모씨 등 모두 3명을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위조해 제출하는 수법으로 2008년 5월∼2014년 1월 은행 16곳을 상대로 463회에 걸쳐 모두 1조8,335억여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기 대출받은 돈 중 일부는 은행에 갚았지만 2,900억원이 아직 상환되지 않은 상태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