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모든 경제주체, 운동장에서 선수로 뛰어야”
현오석 “모든 경제주체, 운동장에서 선수로 뛰어야”
  • 김문진 기자 mjkim@naver.com
  • 승인 2014.03.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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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우리 경제를 혁신하는데 있어 누구는 운동장에 있고 누구는 관중석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경제 주체가 운동장에서 선수로 뛰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고용을 확대하는 등 경제 혁신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 ⓒ뉴시스
현 부총리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정책간담회에서 “이번에 마련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규제 시스템 자체를 개혁하는 방안을 담았는데, 이번에는 다르다고 믿어도 된다. 하지만 아무리 3개년 계획이 촘촘해도 정부 노력만으로는 혁신을 실현하기 어렵다”며 “기업이 정부 규제 완화에 호응해 투자와 고용을 늘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정치권 역시 적기에 입법을 통해 이번 3개년 계획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고 가계의 역할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정부가 기업보다 시장을 잘 알기 어렵고, 시장을 안다고 해도 정부가 계획을 세우고 민간이 따르는 방식으로는 경제혁신이 어렵다. 기업이 적극적으로 혁신에 참여하고 기업과 정부가 상시 협력 채널을 통해 팀플레이를 펼쳐야 한다”며 현 부총리의 당부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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