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최준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15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부 요인을 비롯한 국가 주요인사, 독립 관련단체, 주한외교단, 사회 각계대표, 인터넷 국민참여 신청자 등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1부 경축식과 2부 경축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 경축식은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경축영상물 상영,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진다. 이번에 새롭게 확인한 독립유공자 275명 가운데 7명에 대한 포상도 친수된다.
2부 경축공연에선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전통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아시아전통 오케스트라와 다문화 어린이 중심 아시아어린이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이 합동 공연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날 경축식에서 애국가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소프라노 홍혜란이 1절을 선도하고,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영웅’의 주연배우인 류정한이 맡는다. 3절은 아시아어린이합창단의 윤보현·한현민(남), 김은아·성다인(여) 어린이가 선도하고, 4절은 다 같이 합창하도록 할 계획이다.
14일 오후 8시부터는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 주관으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하는 조선의궤 반환 및 광복 66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리며, 15일 정오에는 보신각 타종행사가 개최된다. 독립기념관에서는 15일 제21회 나라사랑 국가상징 큰 잔치가 펼쳐진다.
행안부 관계자는 “광복절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 국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각 지방자치단체도 자체 경축식을 비롯한 주민 참여 중심의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광복절 당일은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이 당일 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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