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KT ENS가 지급 보증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원리금 회수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로 인해 600여 명의 개인투자자와 44개 법인이 1천억 원대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감독원 박세춘 부원장보는 31일 여의도 금감원 기자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KT ENS가 지난 12일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동사가 지급보증을 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결과적으로 5개 금융사가 판매한 특정신탁상품에서 지급유예가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금전신탁 중 투자자의 손실이 예상되는 특정금전신탁 판매액은 1010억원이며, 투자자 수는 개인 625명과 법인 44곳이다.
불특정금전신탁(167억원)은 대부분 원금이 보장되는 개인연금신탁으로, 투자자의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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