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하나은행장 중징계...신혼의 단꿈 깨기도 전에
김종준 하나은행장 중징계...신혼의 단꿈 깨기도 전에
  • 김문진 기자 mjkim@naver.com
  • 승인 2014.04.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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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저축은행 부당지원 혐의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 통보를 받았다.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경징계 처해졌다.

하나금융은 전현직 최고경영자가 제재를 받으면서 최대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 ⓒ뉴시스
금융감독원은 최근 하나은행과 하나캐피탈 등에 대한 추가 검사를 끝내고 김종준 행장에게는 문책 경고 이상의 중징계, 김승유 전 회장에게는 주의적 경고 상당의 경징계를 본인에게 사전 통보했다.

중징계 받은 은행 임원은 향후 향후 3~5년간 금융권 재취업이 제한된다. 사실상 금융권에서 퇴출당하는 셈이다.

김종준 행장은 하나캐피탈 사장 시절 김승유 당시 하나금융 회장의 지시를 받고 옛 미래저축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가 손실을 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일부 사실로 밝혀져 중징계를 받게 됐다.

하나캐피탈은 2011년 저축은행 구조조정 당시 미래저축은행에 145억원을 투자했으나 60여억원의 피해를 봤다.

금감원은 하나캐피탈이 투자 과정에서 가치평가 서류를 조작하고 이사회를 개최하지도 않은 채 사후 서면결의로 대신했다는 점을 문제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종준 은행장은 얼마 전 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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