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제주 4.3항쟁이 국가추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3일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다. 하지만 아직도 이념논쟁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불참을 놓고 보수와 진보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김성욱 사무총장은 “4.3 추념식에 박근혜 대통령 불참을 환영한다”며 “일단 4.3은 폭도들이 양민을 죽이고 지서를 습격한 날인데 이런 날을 추념일로 지정한 것 자체가 잘못이고 4.3 평화공원에 빨치산 위패가 천 여 개가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4.3도민연대 양동윤 대표는 “대통령께서 4.3 국가추념일을 지정하신 것은 의미있는 결정이었다”고 평가하고 “다만 대통령께서 참석하지 않으신 것은 유감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치권은 6월 지방선거를 맞이해 이날 여야를 가리지 않고 대거 추념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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