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서체 ‘원도’ 국내 최초 공개
한글 서체 ‘원도’ 국내 최초 공개
  • 박민진 기자 nik1@abckr.net
  • 승인 2011.08.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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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타이포 잔치 2011’8월 30일부터 예술의 전당에서 열려

<뉴스엔뷰> 서체 디자인을 통해 동아시아의 글자 문화를 교류하고 경험할 수 있는 ‘타이포 잔치 2011: 서울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4일까지 16일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문자를 창의적 미디어로 취급하는 세계 유일의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인 이번 행사는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심),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회장: 원유홍)와 예술의 전당(사장 : 김장실)이 공동 주관을 한다.


‘동아시아의 불꽃(東亞火花, Fire Flower of East Asia)'이라는 주제로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의 타이포그래피 대표 작가 107명이 전시에 참가한다.


전시는 특별전과 본 전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별전에서는 타이포그래피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대표적 작가들인 정병규, 최정호(이상 한국), 칸타이킁, 뤼징런, 쉬빙(이상 중국), 아사바 카쓰미, 타나카 잇코, 히라노 코가(이상 일본)의 작품을, 본 전시에서는 동아시아의 다양한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을 구현하는 기성 및 신진 작가 3개국 99명의 작품을 볼 수 있다.


특히 특별전에서 주목할 작가들은 최정호, 타나카 잇코(田中一光, Ikko Tanaka), 쉬빙(徐冰, Xu Bing)이다. 최정호가 1970년대 일본 사진식자기 제조 회사로부터 의뢰를 받아 제작했으며 그동안 일본에서 보관되고 있던 작품인 한글 서체 ‘원도’가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최정호의 ‘원도’는 오늘날 한글 디지털 서체의 바탕이 되었으며, 한글 서체의 완성도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국민대 등 국내 대학 및 두성 종이 등 기업과 연계한 무료 특강을 개최하여 초청 작가와 관련 분야 학생 및 일반인들이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보다 자세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typojanchi.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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