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후폭풍, 관광업계 ‘울쌍’...벙어리 냉가슴
세월호 침몰 참사 후폭풍, 관광업계 ‘울쌍’...벙어리 냉가슴
  • 함혜숙 기자 nik9@abckr.net
  • 승인 2014.04.22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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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해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당장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5월1일부터 11일까지 관광주간을 정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5월1일부터 11일까지 휴가를 가급적 권유하라고 회원사에게 권유했다.

▲ ⓒ뉴시스
이로 인해 관광 활성화 붐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해 관광업계는 참담한 상황이 됐다.

각종 행사들은 줄줄이 취소됐다. 5월에는 각종 축제가 있지만 그마저 축소되거나 취소 됐다.

외국인 관광객 역시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해 한국관광을 다소 꺼리는 분위기다. 온나라가 애통한 분위기에서 관광을 즐긴다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섬 지역 여행 역시 상당히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선에 대해 상당히 불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세월호 침몰 참사 애도기간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어쩔 수 없다고 해도 관광업계는 장기적 타격도 예상된다. 그 이유는 교육부가 1학기 동안 수학여행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관광업계에서 학생들의 수학여행은 매출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런데 1학기 동안 수학여행을 전면 금지하면서 관광업계에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속내를 밖으로 드러낼 수도 없는 입장이다. 전국민이 애도하는 상황에서 관광업계가 고사 위기에 있다고 볼멘 소리를 낼 수도 없다는 것이다. 그저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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