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장관, “한예슬, 힘내라”. 왜?
이재오 장관, “한예슬, 힘내라”. 왜?
  • 전용상 기자 chuny98@hanmail.net
  • 승인 2011.08.18 2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이재오 특임장관은 18일 드라마 촬영을 중단하고 미국행을 결행한 ‘한예슬’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찬반 논란은 있겠지만 저는 한예슬씨 입장을 이해하고 싶습니다”라며 “힘내십시오"라고 썼다.


이 장관은 이어 "옳지 못한 것을 바로잡겠다는 의지가 있는 한 그 삶은 어떤 고난이 있어도 가치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     © 편집 조효정 기자


평소 드라마를 즐겨보는 이 장관이 “연예인이라는 화려함 이면의 열악한 현실과 인권 문제에 대한 지적도 있는 만큼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주변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찬반논란’이 아닌 ‘의중분석’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것은 “옳지 못한 것을 바로잡겠다는 의지가 있는 한 그 삶은 어떤 고난이 있어도 가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대목과 관련해서다.


이에 대해 정치권 관계자는 “지난 1일 민주당 김영춘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오 특임장관에게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한 것에 대해 말한 부분과 관계가 있는 것 같다”며 “향후 이 장관은 자신과 관련된 정국 운영에 대해 정면 돌파할 것을 예고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한예슬의 입장을 빗대어 자신이 ‘옳지 못한 것을 바로잡겠다’는 의지가 있으며, ‘어떤 고난이 있어도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것이다.


한편, 당시 김영춘 의원은 “특임장관이 그렇게 한가한 직책이고 그렇게 할 일이 없느냐, 특임장관은 일본 의원들이 오지도 않을 울릉도에 가서 ‘생쇼’를 벌일게 아니라 부산 한진중공업 현장으로 달려가고, 여야 지도부와 대화해야 한다. 왜 울릉도에서 며칠씩 지내는지 알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