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안전문제로 사용이 불허했던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이 이뤄졌다.
다이빙벨은 2000년 제작돼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구조 도구로 ‘물속 엘리베이터’로 불린다. 잠수부들이 물속에서 다이빙벨에 들어가 산소를 공급받고 쉴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경은 안전문제 등의 이유로 투입이 불허됐었다. 바지선까지 갔었으나 해경의 불허로 결국 되돌아오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그런데 23일 팩트TV와 고발뉴스 공동취재팀이 해경이 언딘을 통해 다이빙벨을 빌려 현장에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다시 다이빙벨 투입 논란이 일어났다.
그리고 24일에는 실종자 가족들이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와 함께 대책본부를 찾아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다이빙벨 투입 명령을 내리라고 요청, 결국 투입을 하게 됐다.
이종인 대표는 24일 JTBC ‘뉴스 9’의 손석희 앵커와 전화연결을 통해 “해경서 다이빙벨 투입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화물차를 준비시키고 팽목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며 25일 새벽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손석희 앵커는 실낱 같은 희망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종인 대표는 “예”라고 짧게 대답했다.
이에 손 앵커는 다시 물었고 이종인 대표는 “아주 실낱같은 희망이지만 아직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 가는 의미가 없다”며 “내일부터 조류가 빨라진다는데 그래도 해봐야지요”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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