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여성 과학기술 인력을 전체의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014년 출연연구기관 인력운영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서는 여성과학기술인력 고용 확대 등 여성 채용 활성화와 비정규직 연구 인력의 정규직 전환 등을 통한 출연연구기관 소속 연구 인력의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
이에 출연연구기관의 여성인력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은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여성고용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목표 비율(30%) 실현을 추진하고, 시간선택제 일자리․유연근무, 경력단절 여성 채용 정책은 일반 공공기관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여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출연연구기관 소속 비정규직 연구 인력의 정규직 전환은 지난해 발표된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에 따라 출연연구기관의 특성을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부처 협의 등을 거쳐 비정규직 연구 인력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기관별 전환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출연연구기관이 석․박사 연구원 중심으로 인력을 운영하는 특성을 고려하여, 일반 공공기관과 달리 청년고용 의무, 고졸채용, 지역인재 채용 및 채용형 청년인턴제 적용의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출연연구기관의 여성 고용 활성화와 비정규직 연구원의 고용 여건 개선 및 인력운영의 자율성 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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