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가 국내 최소 승강로 사이즈, 국내 최소 피트 깊이를 구현한 ‘뉴와이저’(NEW YZER)를 출시했다.

1999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이하 MRL·Machine Room Less Elevators) ‘와이저’(YZER)의 신 모델인 ‘뉴와이저’는 승강로와 피트 깊이를 최소화해 건축 비용 절감 공사기간 단축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뉴와이저는 기존 타사 MRL 대비 최대 5%(9인승 기준)까지 승강로 크기(가로:1850mm, 세로:1570mm) 를 줄였다”며 “기계실이 없고 피트(Pit) 깊이(1100mm)도 줄여 건물의 공간 효율을 최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를 위한 편의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 인디케이터(SMART INDICATER)다. 와이드 LCD 패널로 제작된 스마트 인디케이터에는 층수, 시간 등 기본정보와 함께 폐쇄회로TV(CCTV), 절전기능 작동 등 엘리베이터의 상태 정보가 표시된다.

또한, 사계절 내내 음이온을 발생하는 공기청정기, 개미, 모기 등 해충의 출입을 방지하는 초음파 해충방지 기능을 적용하고 내부 손잡이에는 항바이러스 소재를 사용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터치리스 풋버튼’(옵션) 도입도 눈에 띈다. 손이 불편하거나 물건을 들어 버튼 조작이 어려운 승객을 위해 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승강기를 호출하는 기능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아파트와 고층 빌딩이 늘어나면서 엘리베이터는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감성 공간으로 발전해갈 것”이라며 “‘사람이 행복해지는 엘리베이터’를 목표로 ‘고객의’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엘리베이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