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에 출연한 안정환 과거 1000만원 벌금에 대한 사연
‘라스‘에 출연한 안정환 과거 1000만원 벌금에 대한 사연
  • 함혜숙 기자 nik9@abckr.net
  • 승인 2014.05.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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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 14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브라질 월드컵 개막 D-30을 맞아 방송인 김성주, 전 축구선수 안정환, 송종국, 축구 해설가 서형욱이 출연한 '아빠! 브라질가?'를 방송했다.

▲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이날 MC 김구라는 "경기 도중 관중과 싸워서 논란이 된 적이 있느냐"며 질문을 던졌다.

안정환은 "(관중석으로) 올라간 적이 있다. 내가 벌금을 많이 냈다. 프로 역사상, 한국에서 아직 못 깨졌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을 욕해 참을 수 없었다. 나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을 계속 욕 했다. 그게 계속 거슬렀는데, 나에게까지 오니까 화가 나서 올라간 것"이라고 털어놨다.

함께 출연한 송종국에게 “송종국은 같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했을 것 같나”라고 물었고, 송종국은 “그런 일이 있었다면 참지 못했겠지만 관중석에 올라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07년 9월 10일 안정환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군 경기에서 상대 서포터들이 자신의 아내를 거론하며 성적으로 비하하고 노골적인 욕설을 퍼붓자 경기 도중 관중석으로 올라가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안정환은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사과하는 한편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벌금 10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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