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광)은 21일 ‘부부의 날’을 맞이하여 국민연금을 함께 받고 있는 부부수급자가 빠르게 증가, 2014년 4월말 현재 20만쌍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중 80세 이상인 129쌍(258명) 어르신을 초청하여 부부연금수령을 축하하는 행사를 전국 지사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4월말 현재 전체가입자 2,092만명 중 부부가입자는 240만쌍(480만명)이며, 약 20만쌍(40만명)의 부부수급자가 월 1,189억원의 노령연금을 함께 수령하고 있다.
부부 합산 노령연금 월 최고금액은 246만원이다.
연금을 가장 오래 받고 있는 부부수급자는 김○○(31년생), 이○○(31년생) 부부로 21년간 부부가 함께 노령연금을 수령 중이다.
남편 김○○과 부인 이○○는 국민연금제도 시행 시(1988.1월)부터 보험료를 납부하여 ‘93년 최초 월 합산금액 204,450원 이었던 연금액이 매년 물가에 따라 인상되어, 현재는 451,690원의 노령연금을 수령 중이다.
최고령 부부 수급자는 박○○(28년생), 이○○(31년생) 부부이다.
남편 박○○은 1993년 5월부터 54,980원의 연금을 받기 시작하였고, 부인 이○○은 1997년 5월부터 80,270원의 연금을 받기 시작하여, 매년 물가에 따라 인상된 현재 월 합산금액은 251,280원(남편 박○○114,440원, 부인 이○○ 136,840원)을 수령중이다.
공단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하여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노후에 함께 연금을 수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