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빨간펜 노무현 전 대통령만 삭제...사측 사과 및 전량 회수
교원 빨간펜 노무현 전 대통령만 삭제...사측 사과 및 전량 회수
  • 박종호 기자 pjh@abckr.net
  • 승인 2014.05.23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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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교원그룹의 빨간펜 교재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삭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교원그룹은 회수 조치를 했다.

교원그룹은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에서 “빨간펜은 교육용 자료에 어떠한 정치적 의견도 반영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인지한 즉시 전량 회수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의 판촉물은 학습용 보조 교재 업체인 ‘콜럼버스’가 만든 브로마이드다. 이 브로마이드에는 역대 대통령을 포함한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사진, 연표 등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역대 대통령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빠져 있었다. 아울러 노무현 정부 수립을 ‘노무현 정권 수립’으로 표현했다.

이에 대해 교원그룹은 “브로마이드는 빨간펜에서 제작, 고객에게 배포한 것이 아니라 판매인이 외부 판촉물 업체로부터 구매, 제공한 것”이라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본사 차원에서 외부 판촉물 사용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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