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남 장선 효실천나눔사랑 요양병원에서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환자를 침대에 결박시켰냐 여부를 놓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요양병원 이형석 행정원장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죄송하다. 사죄한다. 죽을 죄를 지었다. 무엇보다 귀중한 생명이 희생된 점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무릎 끓고 큰절을 한 뒤 화재발생 경과에 대해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일부 환자의 손이 침대에 묶여 있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기자들이 행정원장에게 이런 사실에 대해 질문하자 “손 묶인 환자는 없었다”고 말했다가 “확인하고 말해주겠다”며 답하기도 했다.
한 소방관 역시 손에 묶인 천을 가위로 잘라 구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환자를 침대에 묶었는지 여부에 대한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 원장은 피해 보상에 대해서 “병원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며 “장례비로 우선 500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보상 문제는 추후 협의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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