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28일 SBS 관계자는 "'심장이 뛴다'의 폐지가 유력하다"며 프로그램 폐지설을 전했다.
'심장이 뛴다'의 폐지설에 시청자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심장이 뛴다'가 단순히 예능의 성격만을 갖고 있었던 프로그램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심장이 뛴다'는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사회공헌상을 수상하며 예능과 공익 프로그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구급차와 소방차에 길을 양보해달라"는 메시지인 '모세의 기적'을 위해 출연진이 거리 곳곳을 나서며 공익CF를 제작하고 스티커를 배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왔다.
119 장난전화를 한 시민이나 음주운전으로 대형 사고를 일으킨 시민, 자살 직전에서 구해진 시민 등 다양한 사건 사고등을 현실감 있게 그려가면서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앞서 '심장이 뛴다'의 편성 당시, 시청자들은 MBC 리얼체험 버라이어티 '진짜 사나이' 베끼기라며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심장이 뛴다'는 그보다 더 공익성을 추구하고 실제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려는 소방대원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으나 낮은 시청률로 인해 결국 폐지를 결정하게 됐다.
군 입대한 박기웅의 공백을 누군가 메워줄 것이라고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 갑작스러운 프로그램 폐지는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심장이 뛴다’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며, 오는 7월 종영 예정이다. 후속으로는 이효리 문소리가 진행하는 ‘매직아이’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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