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정몽준, 일베 그대로 쓰고 있다”
진중권 “정몽준, 일베 그대로 쓰고 있다”
  • 강민아 기자 kjm@abckr.net
  • 승인 2014.05.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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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26일 한 종편 방송에 출연, 새누리당 서울시장 정몽준 후보가 극우성향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의 선거 전략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진 교수에게 정 후보의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에 대한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나는 이제 어떻게 될지 다 알고 있다. 사실 시장선거에 배우자가 함께 다녀야 한다는 규정도 없는데 말했고 다음은 9천만 원짜리 차를 타고 다닌다고 말했으니 이 다음은 빚이 9억 원인데 그런 비싼 차를 타고 다닌다면서 서민코스프레 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다음 진행될 것이다”라고 예언했다

▲ ⓒ뉴시스
진 교수는 이어 “내가 어떻게 아냐구요?”라면서 “이 이야기가 일베에서 나왔다. 그걸 그대로 쓰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정 후보 측은 출입기자들에게 일베의 게시글을 권유, 논란이 일고 있다. 정 후보 측 박호진 대변인이 출입기자 40여명에게 동시에 ‘농약급식 핵심 쟁점&팩트 정리’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일베 게시물이 걸린 주소를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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