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소비자원이 2014년 1/4분기 ‘생필품 가격정보시스템 T-price(www.tprice.go.kr)'에 수집된 200개 판매점의 12개 국민 다소비 가공식품의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업태와 업소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가격 차이가 큰 것은 유통업체들이 보다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자 특가판매(할인행사 등), 기획행사를 실시하는 등 치열한 가격경쟁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한국소비자원은 밝혔다.

전국 최저가 매장인 ‘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12개 가공식품을 모두 구입할 경우, 전국 평균 판매가격 보다 총 8,083원(15.7%) 싸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전통시장 중에는 서울 소재 ‘중곡제일시장’이 가장 저렴했고, 대형마트는 ‘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 기업형수퍼마켓(SSM)은 광주 소재 ‘롯데수퍼운암점’, 백화점 중에는 대구 소재 ‘대백프라자’ 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소한참기름, 해찬들된장과 오뚜기식용유는 ‘농협대전유통센터’가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고, 백설부침과 신라면은 대전 소재 ‘한민시장’이 동서순보리차와 오뚜기마요네즈는 서울 소재 ‘광장시장’이 가장 저렴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주요 생필품의 건전한 가격 경쟁을 통한 물가 안정을 위하여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선택이 필요하다며 장보기 전 T-price 가격비교를 확인하여 현명하게 소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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