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의 월드컵 심판 매수설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정 후보는 1일 강남구 유세에서 “월드컵 축구심판 매수설, 내 능력이 그 정도면 괜찮은 것 아니냐”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허 부대변인은 “마침 카타르가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 총500만 달러(약51억원)어치의 뇌물을 살포했다는 의혹 때문에 2022년 월드컵 개최지를 다시 선정해야 한다는 파문이 일고 있는 상황이어서, 정몽준 후보의 ‘실언’은 국제적인 논란거리로 비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2002년 월드컵 4강은 정몽준 후보께서 많은 역할을 하셨지만, 온 국민이 일치단결하여 이룬 한국 축구사의 쾌거이다. 이러한 쾌거가 정몽준 후보의 ‘실언’으로 구설에 오르고 상처를 입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허 부대변인은 “정몽준 후보의 명예뿐 아니라 국가의 위신이 걸린 문제인 만큼 신속히 수습해야 한다. 정몽준 후보께서 빨리 ‘실언’을 주워 담기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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