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재계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 원장은 19대 국회의원 재직시절 로비성 해외출장 등과 관련해 사퇴 압박을 받고 있지만, 극도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김 원장 측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국민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직을 그만둬야 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보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여론이다. 앞서 김 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해외출장 논란에 대해 죄송하다”며 “다만 출장비를 댄 기관에 혜택을 준 바 없으며, 미국·유럽 출장에 동행한 여성 인턴에게 승진 특혜를 준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은 가라않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정재계에 능통한 한 관계자는 “정부 기조가 바뀌는 분위기다. 이 분위기라면 김 원장이 곧 사퇴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귀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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