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 동국제강, ‘장세주 컴백’이 부담인 이유
[기획취재] 동국제강, ‘장세주 컴백’이 부담인 이유
  • 이동림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8.06.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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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석방된 후 보호관찰 기간에 ‘경영 복귀’

[뉴스엔뷰] “공식, 비공식 따질 것 없이 회사에 출근하면 복귀한 것”

지난 2010년 5월 당진공장을 둘러보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왼쪽) 사진=동국제강
지난 2010년 5월 당진공장을 둘러보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왼쪽)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의 경영에 복귀했다는 얘기가 들린다. 장 회장의 동생인 장세욱 부회장은 최근 공식석상에서 “장 회장이 이미 경영에 복귀했다”는 뜻을 암시한 바 있다. 

이는 애초 형기 만료일인 11월 초 이후 복귀할 것이란 회사 측의 예상을 빗나간 행보다. 앞서 동국제강 관계자는 “형의 시효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업무 복귀에 대해 말하기 적절치 않다”면서도 “연말쯤 되면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관련기사 더보기 ▶ 동국제강 둘러싼 ‘뒷말’...“장세주는 잉여의 몸”] 

현재 장 회장은 가석방된 후 꾸준히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집무실에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세주, 가석방된 후 보호관찰 기간에 ‘경영 복귀’

동국제강 CI. 사진= 동국제강
동국제강 CI. 사진= 동국제강

장 회장은 올해 66세로 최고경영자로서는 한창 활동할 시기다. 하지만, 가석방으로 인해 보호관찰 기간이라 출국이 여의치 않다. 재취업도 어렵다. 해외여행이나 이주는 법무부 장관의 허가가 있어야 하고, 재취업은 특별사면을 받지 않는 한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공식 직급 없이 일단은 본인 부재 시 진행된 업무를 파악하는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장 회장은 오는 11월 출소 만기를 앞두고 있었다. 그는 지난 2016년 비자금 88억여 원을 조성해 해외 도박자금과 개인 채무를 갚는 데 사용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로 구속기소 돼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지난 4월 30일 가석방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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