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이 집배원 무덤이 되고 있다"...15명 과로사 사망
"우체국이 집배원 무덤이 되고 있다"...15명 과로사 사망
  • 도형래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9.05.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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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도형래 기자] 지난해 한해동안 15명의 집배원이 과로사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이후 최고치이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천·의왕)이 9일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고 2010년 이후 과로사(뇌‧심혈관계질환 사망자)한 집배원은 82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

2015년 6명이던 집배원 과로사 사망자가 2017년, 2018년 각각 11명, 지난해 다시 15명으로 늘었다. 최근들어 과로사 사망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지난해과 2017년 각각 6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사업본부 사망자 현황 (2010년~2018년) (단위:명)
우정사업본부 사망자 현황 (2010년~2018년) (단위:명)

지역별로는 서울청 소속이 6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인청(57명), 부산청(56명), 경북청(41명), 충청청(39명), 전남청(35명), 전북청(2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창현 의원은 "우정사업본부가 집배원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며 "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안전사고 원인을 파악하라"고 요구했다. 또 신창현 의원은 "우정사업본부는 인력충원 약속을 지켜 과로사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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