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청와대는 16일 북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에 대해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밝혔다.

국가안보실 제1차장 김유근 NSC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북측이 2018년 판문점선언에 의해 개설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이어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며 "정부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전용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