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월호 참사 이후 소비활동 침체에 대해 22일 “세월호 사고 이후 크게 위축됐던 소비활동이 지표상으로는 최근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언급한 후 “하지만 아직 확실한 추세로 자리잡았다고 보기는 이르며, 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현 부총리는 “서민생활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취약업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경제주체의 심리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향후 경기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소비와 투자활동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현 부총리는 “최근 수출증가세 강화로 반도체, 자동차 등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등은 글로벌 업황 침체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정부는 해외시장 개척과 외국인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내달 중 전자상거래 활성화대책을 수립하고, 글로벌 헤드쿼터, 연구개발(R & D)센터 등 고부가가치 외국인투자와 유턴기업의 유치 노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 창조·혁신형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13대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한 각 분야별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 기술개발, 글로벌 공동연구, 사업화 지원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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