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jtbc 손석희 앵커가 언딘 관계자와 인터뷰를 하는 도중 안경을 벗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jtbc 뉴스9에는 언딘 장병수 기술이사가 출연,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장 기술이사는 참사 발생 당일인 16일 오후 11시에 300여 명의 사람이 세월호와 함께 바다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장 기술이사는 또한 팽목항에 구난을 위해 갔다면서 구조가 목적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장 기술이사는 “구조와 구난은 완전히 다른 업무영역”이라며 “지난달 16일 매스컴, 언론 매체에서 전원 구조라는 보도가 나왔고 해경의 어떤 브리핑이나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는 우리가 미디어에 나오는 내용만 가지고 파악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인양을 위해 조사 목적으로 처음 팽목항에 내려갔다. 처음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상황을 파악할 수 없었고 그날 자정이 다 돼서야 배 안에 300명 정도가 갇혀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렸다.
결국 손 앵커는 의아하다면서 안경을 벗어 입에 물기도 했다. 이어 끝 마무리로 손 앵커는 “언딘쪽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 것과 나중에 수사 결과 나오는 것은 전혀 다른 얘기가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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